2007년 전남 고흥의 외나로도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된다.
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2008년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 여러 가지 실험을 할 것이다.
본격적인 한국 우주개발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우주개발과 우주인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우리
한국우주소년단(YAK)은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.

▣ 한국우주소년단(YAK) 활동 내용 ▣

▶ (2000년) 동홍초등학교에서의 첫 인연

새천년의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동홍초등학교에서의 우주소년단 창단!
2000년에 개교한 서귀포에 있는 동홍초등학교...

나의 우주소년단 생활의 첫걸음이었다.

그 때까지는 우주소년단이 뭐하는 단체인지,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잘 모르던 시절에 현익준 제주지부 사무국장님을 만나
많은 조언을 듣고 배우면서 열심히 활동해 나갔다.

그 결과 우주소년단이 누구나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인기 있는 단체가 되었고, 지금은 단원 수가 거의 200명에 육박하여
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단원들을 보유한 학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.

▶ (2001년-2002년) 외도초등학교 우주소년단 창단

그 후 학교를 옮겨 지난 동홍초등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도초등학교에서도 우주소년단을 창단하게 되었다.

그 때까지만 해도 우주소년단에 대해 잘 모르던 학생들에게 각종 과학캠프를 통하여 여러 가지 과학 원리를 응용한 기기 제작
이라든지 로켓 만들기를 통해 우주 과학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. 나아가 창의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YAK활동을
통하여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신장시켰고, 봉사심과 리더쉽을 배울 수 있도록 단원간의 유대 강화에도 노력하였다.

▶ (2003년-2006년) 제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

이 때가 나의 우주소년단 지도교사로서의 전성기였다.제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의 4년 기간 동안 우주소년단을
다른 단체보다 가장 많은 단원수를 유지하면서 많은 활동을 벌여 나갔다.

  ☞ 2003년 1월 일본 국제교류 스페이스 월드 캠프

    제주도내 전 학교 단원들과 함께 한 일본 국제교류 스페이스 월드 캠프(북큐슈)에서는 국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한
    화산(아소산)탐방, 우주 조종사 체험, 무중력 상태 체험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우주소년단의 명예와 긍지를 다시
    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.

  ☞ 2004년 8월 우주소년단 세계대회 참가(서울)

    우리나라에서 세계 대회가 열리던 그 해 단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시킬 수 있게 되었다. 전 세계 우주소년단원
    들이 모여 한마당을 이룬 세계 대회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로켓 제작은 물론 로봇 콘테스트, 라인 트레이서,
    배틀 로봇, 사이언스 쇼, 과학 초청 인사 강연, 각종 과학 부스 체험 등 예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많은 기회가 주어져
    단원들에게 아주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. 


  ☞ 2006년 1월 단원ㆍ학부모와 함께 한 대만 국제 교류

    제주 연맹 차원에서 실시한 대만 국제 교류를 통해 단원간의 우의 증진과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보다
    넓은 마인드를 단원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다.  

          <대만 국제 교류 - 고궁박물관 앞에서>

  ☞ 2007년 1월 항공우주연수원 지도교사 연수

    전국의 우주소년단에 관심 많은 지도교사들이 모여 받았던 항공우주과학캠프에서도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현주소와
   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고 지도교사간의 우의 증진, 각종 견학,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더욱 더
    우주소년단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.

▶ (2007년) 현재 월랑초등학교 우주소년단 창단

난 이상하게도 우주소년단이 없는 학교만 찾아가는 것 같다.
그래서 우주소년단에 더욱 인연이 있는 것일까?
올해에 근무하게 된 월랑초등학교에서도 새로 우주소년단을 창단하여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.

▣ 한국우주소년단(YAK)에 바란다 ▣

한국우주소년단(YAK)은 분명 매력이 있는 단체이다.

지난 7월 2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부가 개최하는 '제2회 우주개발진흥전략심포지엄'에서
'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실행 및 소요재원 조달'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.

여기서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가칭 '대한민국 우주청(Korea Space Agency)'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될
전망이고, 또 우주개발 비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'우주개발기금'(가칭)을 조성하는 한편, 중장기적으로 우주개발
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되는 등 우주개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구체화되고 있다.

이러한 일련의 활동과 더불어 우리 한국우주소년단원들이 보다 분발하여 미래 한국 우주 과학 발전의 역사 속에 우뚝 설
수 있는 초석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.

아울러 그동안 나의 우주소년단 활동에 많은 도움과 조언, 용기를 주신 제주지부 현익준 사무국장님과 나종창 제주지역
협의회장님, 김희정 협의부회장님 이하 모든 우주소년단 지도교사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친다.

한국우주소년단 지도교사 소개     

제주 월랑초등학교     

서영준 선생님